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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대상포진 초기증상 자가치료 예방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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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2. 원인

3. 증상

4. 치료

5. 예방 주사

6. 자가 진단


1. 개요

최근 일교차가 매우 커지면서 신체 적응력이나 면역력이 크게 떨어져 각종 질병에 노출된 분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호흡기 질환은 환절기에 잦기 때문에 이즈음 몸에 이상이 생기면 으레 감기로 여기기 쉬운데요. 온몸이 욱신대고 오한과 발열이 있어 감기가 온 것이라 생각하지만, 무조건 이러한 증상이라고 해서 감기라고 할 수 없습니다. 다른 질환에 걸려도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그중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대상포진입니다.

 

대상포진은 매월 4만여 명 발생하며 그중에서도 환절기인 10,11월에 평균 4만 5천여 명으로 급증하는 만큼 요즘 같은 환절기에 대상포진에 걸리지 않도록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게다가 대상포진의 여성 입원환자 중 50대가 30%를 차지하며 아주 높은 비율을 차지했는데요. 과연 대상포진의 원인은 무엇이고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상포진의 모든 것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원인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는 어릴 때 수두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와 같은 것으로 수두가 치료된 후에도 이 바이러스가 사라지지 않고, 우리 몸속의 신경을 타고 척수 속에 오랜 기간 동안 숨어있다가 우리의 몸이 약해지거나 다른 질환으로 생체 내의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을 때 다시 활성화되어 이 병을 일으킵니다.

 

주로 대상포진은 60세 이상의 고령자이거나 AIDS, 혹은 암 등이 있는 환자, 항암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등 전신적 면역기능이 떨어졌을 때 바이러스가 되살아나서 이 병에 걸리게 되는데, 젊은 사람도 과로와 스트레스 등을 많이 받으면 이 병이 생길 수 있고, 50세 이상의 여성에게서도 상당 부분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상포진의 특징은 우리 몸의 신경 중의 하나를 따라서 퍼진다는 점입니다. 우리 몸의 신경은 척추에서 오른쪽, 왼쪽으로 한 가닥씩 나와있기 때문에 대상포진에 걸리면 몸의 한쪽에만 통증과 수포를 동반한 피부 병변이 발생합니다. 또한 신경 중에서도 감각신경과 운동신경 중 주로 감각신경에 침범합니다.


3. 증상

대상포진은 오한과 발열에 속이 메스껍거나 권태감이 생기는 등 마치 감기에 걸린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몸이 한쪽 편으로 심한 통증이나 감각이상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두통, 호흡곤란, 복통, 팔다리 저림, 근육통 등의 다양한 증상을 호소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수포가 올라오기 전까지는 대상포진 확진이 어렵고 통증은 수포 발진이 나타나기 4,5일 전부터 발생하기 때문에 피로가 원인이거나 단순 피부병으로 여기는 분들도 많은데요. 만약 급성 통증이 나타난 뒤 포진이 띠 형태를 보이며 몸 한쪽에서만 나타나면 대상포진을 의심해 보고 즉시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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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시기를 놓치면 통증이 심해지고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하는 대상포진!

대상포진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통증이 심해지고 부위에 따라 합병증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눈 주위에 생긴 경우에는 눈에 여러 가지 합병증이 올 수 있으며, 안면부 및 귀를 침범한 경우에는 안면신경마비 증상이 올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합병증인 신경통은 환자의 10~18%가 겪는데, 주로 화끈거리거나 쿡쿡 쑤시고 찌르는 듯한 만성 통증을 뜻하며 몇 달 또는 몇 년 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만성 통증은 수면방해 및 우울증, 만성피로 등도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또한 작은 접촉이나 마찰에도 심한 통증이 생겨 옷을 입거나 목욕을 하는 것 같은 일상생활에까지 큰 불편을 줍니다.

 

전체 환자의 5% 미만에서 운동신경을 침범할 수 있으며 운동신경의 마비로 팔이나 다리를 들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방광 부위에 발생하면 소변을 못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합병증의 위험까지 있는 질환인 만큼,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겠죠?


4. 치료

최근 여러 가지 항바이러스제의 개발로 이 병의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상포진은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현재까지 바이러스를 완전히 퇴치할 수 있는 약은 없기 때문에 초기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고 포진 후 신경통의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대상포진 치료는 수포 발생 3일~5일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일주일 정도 주사하면 대부분 완치되며, 동시에 진통제 등을 투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치료 시작이 늦거나 고령인 경우 또는 암이 있는 경우에는 주사치료 후에도 통증이 계속될 수 있습니다.

 

이 기간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한 달에서 일 년 정도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단, 항바이러스제는 거의 전체의 약이 신장을 통해 배설되기 때문에 신부전증 등의 환자에서는 약제의 용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상포진 환자를 접촉했다고 해서 이 병이 전염되지는 않지만, 이전에 수두를 앓은 경험이 없는 사람, 혹은 어린이나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에게는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격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질환이 한 번 발생했다고 면역이 생기는 것은 아니며 다시 생길 가능성도 있지만 재발률은 0.1~1% 정도에 불과합니다.


5. 예방 주사

대상포진을 가장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백신 접종입니다. 백신은 어릴 때 수두에 걸린 이후 몸속에 잠복해있던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는 것을 예방하며 50대 이상 성인이 접종 대상입니다. 50대의 예방 효과는 70%, 60대 이상은 51%로 알려져 있으며, 하지만 물량이 부족해 국내에서는 11월부터 본격적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이미 대상포진에 걸렸던 사람은 예방접종을 굳이 할 필요가 없지만, 대상포진 백신이 나온 지 얼마 안 돼 의학적 효과나 부작용 등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6. 자가 진단

대한 피부과 학회는 대상포진의 자가 진단에 대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물집이 발생하기 전에 감기 기운과 함께 통증이 함께 나타났는가?
  • 작은 물집들이 여러 개 생겼다면 띠의 형태로 모여있는가?
  • 물집에서 날카롭게 느껴지는 통증이 있는가?
  • 소아기에 수두를 겪은 적이 있는가?
  • 현재 컨디션이 안 좋거나, 질병으로 인해 면역력에 문제가 있는가?

이렇게 크게 5가지로 대상포진에 대한 자가 진단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은 의사의 소견에 따라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혹시 5가지의 자가 진단 결과 중 해당하는 부분들이 있다면 빠르게 병원 상담을 받아보시기를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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