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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송희수 이빨 투스젬...이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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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도 뷰티로 분류되는 시대가 되었네요. 요즘 치아에 큐빅처럼 반짝이는 주얼리를 붙이는 시술인 투스 젬(tooth gem)이 인기인데요. SNS를 통해 인증샷과 후기 등이 줄을 이었고 유튜브에도 관련 영상이 수없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런 인기는 몇몇의 스타와 셀럽들이 투스 젬을 선보이며 유행에 민감함 MZ세대에게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데요. MZ세대의 아이콘인 스걸파의 송희수는 체리 모양의 투스 젬을 시술한 사진을 공개해 투스 젬에 대한 궁금증과 유행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사실 송희수 전에 투스 젬을 먼저 선보인 스타가 있었는데요. 바로 블랙핑크의 리사입니다.

 

 

투스 젬은 2000년 초에 등장한 시술인데요. 당시에는 인기가 없어 사라졌다가 근래에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시술은 보통 치과에서 하는 경우도 있지만 뷰티 목적의 시술인 만큼 네일 샾이나 타투 샾에서도 이뤄지고 있는데요. 시술 과정도 치아를 닦고 산부식제로 치아를 부식시킨 후 접착제를 발라 전용 레진을 얹은 큐빅을 붙이면 끝나기 때문에 매우 간단합니다. 유지 기간도 치아에 따라 다르지만 1개월에서 6개월까지도 간다고 하네요. 재료도 치과에서 실제 사용하는 접착제, 의료용 레진을 사용하기 때문에 치아 건강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시술 업체에서도 홍보를 하고 있는데요.

 

 

대한치과보철학회에 따르면 투스 젬 시술 과정 중에 산부식제로 인한 치아 손상이 있을 수 있다고 하네요. 산부식제는 치료 과정 중에 어쩔 수 없는 경우 사용하는 재료이며 비의료인이 잘 못 사용하면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투스 젬 부착 과정 중에 치아와 부착물 사이에 틈이 생기면 충치로 이어질 수도 있고 큐빅이 떨어지고 남은 접착제를 치료 과정에서는 제거를 하지만 투스 젬은 접착제가 계속 남기 때문에 충치나 변색이 유발될 수 있다고 하네요. 의료법 위반 여부도 거론되고 있지만 검토 중이고 치과에서 투스 젬을 시술하기도 하니 한 번쯤은 괜찮다고 보고 있습니다. 

 

 

애초에 뷰티 목적이잖아요? 본인의 개성을 표현하는 방법일 뿐이니 투스 젬을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이왕이면 치과에서 시술을 하시고 접착제까지 제거하신다면 치아 건강도 지킬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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