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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우체국 준등기 조회, 가격, 보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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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용하는 등기우편은 우체국이 취급 접수와 배송 그리고 전달 과정 여부를 공개 기록하는 방식으로 별 다른 특별 취급을 하지 않는 보통우편과는 다릅니다. 이 등기우편은 국내등기, 특수 취급, 준등기로 분류되는데 잘 알려지지 않은 준등기 조회, 가격, 보내는 법을 정리해봤습니다.

 

목차

1. 준등기란?

2. 준등기 조회

3. 준등기 가격

4. 준등기 보내는 법


1. 준등기란?

 

준등기는 2017년 4월 3일부터 시범 서비스를 개시하고 2018년 8월 20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정식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이벤트를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2006년 폐지된 빠른 우편을 대체하는 등기로써 등기 취급을 하지만 수취인의 우편함에 넣어서 배달을 끝마치게 됩니다. 이는 배달 과정이 등기우편 및 택배처럼 기록되는 비대면 배송을 뜻하며 등기번호는 5로 시작합니다.

 

 

장점
  1. 수취인은 배달이 완료되면 일반우편처럼 아무 때나 수령이 가능하다.
  2. 배달 실패시 발송인한테 돌아가서 등기 반송수수료을 내야 하는 일을 막을 수 있다.
  3. 가벼운 수준의 우편물을 등기처럼 안전하게 배송할 수 있다.
  4. 발송인은 우편요금이 절약되고 우체국 직원은 등기 송달 업무 관련 노동량이 줄어든다.
  5. 분실이 거의 없다.

단점

  1. 반송수수료는 부과되지 않으나 반송되면 그 과정은 기록되지 않는다.
  2. 배송 과정에서 분실되면 보상이 되지만 우편함에 들어간 순간부터 등기의 효력이 사라지고 일반우편으로 취급된다.
  3. 익일특급, 내용증명, 배달증명 등의 특별취급은 없다.

2. 준등기 조회

 

 

준등기 조회는 일반 등기나 소포와 마찬가지로 우체국 국내우편(등기/소포)배송조회 서비스에서 등기번호만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준등기 조회 바로가기

 

준등기는 우편배송과 동일하게 대부분 3~4 영업일 이내에 배달이 완료됩니다. 주말 및 공휴일에는 배달하지 않기 때문에 금요일까지 배달을 원한다면 늦어도 수요일에는 보내는 게 좋습니다. 다만 특정 상황에서는 익일에 배달될 수도 있는데 우편물량이 많지 않은 지역으로 발송하거나 자동화 처리가 가능한 규격봉투에 넣어 보내면 익일 배달될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고 합니다.


3. 준등기 가격

 

 

준등기 가격은 봉투 무게 포함 200g 제한에 1,800원입니다. 부피 및 무게 초과시에는 이용 불가하며 다른 방법으로 접수해야 합니다. 배달이 완료되면 보낸 사람에게 카카오톡, 알림 톡, SMS 등으로 알려주며 편지봉투뿐만 아니라 서류봉투여도 준등기로 발송이 가능합니다. 심지어 매우 작은 박스도 가능하며 국제 우편물 이어도 배달 등급이 준등기나 이에 준하는 수준이면 해당 국가에서도 준등기로 취급한다고 합니다.


4. 준등기 보내는 법

 

우체국 창구를 이용할 경우 기존 택배나 등기를 보내실때와 마찬가지로 준등기로 보낸다고 하면 창구 직원이 처리해주니 우편자동접수기를 이용한 준등기 보내는 법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지역마다 우편자동접수기의 외관은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준등기는 등기우편의 하위 메뉴이기 때문에 먼저 등기우편으로 접수해줍니다.

 

 

준등기 메뉴가 등장했네요. 하단에 배달증명과 반송불필요 서비스가 필요한지 체크해주세요.

 

 

'준등기 우편물은 수취함 등에 투함하여 배달 완료하는 비대면 배달 우편물로 우편물 도달의 추정력이 없는 일반통상우편물과 동일하며 중요 우편물, 각종 공적서류 증명, 분쟁의 법적 증거 등 도달 추정력이 적용되는 등기우편물과는 다르므로 우편 이용 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알림까지 확인하고 접수하면 라벨이 출력되는데 준비한 우편물에 부착하고 접수기 안쪽으로 우편물을 넣으면 수거가 됩니다.


아직까지는 한국의 준등기 제도는 소형화물보다는 보통우편으로 보내자니 찝찝하고 등기우편으로 보내자니 돈이 아까운 애매한 성격의 우편을 보내는 데 주로 사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아이돌 팬덤 포토카드 교환과 양도를 준등기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보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고 추적까지 가능한데 가격이 싸기 때문에 준등기는 최고의 포토카드 거래 수단으로 여겨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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